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2/0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1

일본 마감시황

2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속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483.41엔(+0.57%)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547.67엔(+0.8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27,322.79엔(-0.0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27,346.88엔(+0.07%)에서 거래를 마감.

美 임금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는 지난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대비 1.0%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년 만에 최저치로, 전분기의 1.2% 상승과 시장 예상치 1.1% 상승을 하회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다만, FOMC 결과 주시 속 中 경기 불확실성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현지시간으로 금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의 1월 차이신/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집계됐음. 전월(49.0)보다는 근소하게 올랐지만, 시장예상치인 49.5 및 6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했음.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 수준 등에 대해 여전히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日 1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확정치는 48.9를 나타냈음.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50을 밑돈 수치임. 다만, 지난달에도 제조업에서 생산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화돼 일부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금속/광업,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13%), 소프트뱅크그룹(+1.79%), 혼다자동차(+0.97%), 미즈호파이낸셜(+0.59%) 등이 상승한 반면, 소니(-0.95%), 캐논(-0.83%)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346.88엔(+19.77엔/+0.0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