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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26

일본 마감시황

1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444.64엔(+0.18%)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27,502.15엔(+0.3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7,284.08엔(-0.4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27,362.75엔(-0.12%)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강세 속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연준 긴축 둔화 전망 속 129엔 초반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3거래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램리서치는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순이익이 14억7,000만 달러, 주당 10.7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다만, 회계연도 기준 3분기 주당순이익(조정기준)이 5.75~7.25달러를, 매출은 35억~4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는 시장예상치인 주당순이익 7.78달러, 매출 43억5,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임. 이에 도쿄일렉트론(-1.81%), 후지쓰(-0.77%)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다만, 이날 장중 美 주가지수 선물과 홍콩 증시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한편,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지난 1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BOJ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2%의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을 고려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 자동차,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소니(-1.2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6%), 다케다약품공업(-1.04%), 도요타자동차(-0.6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362.75엔(-32.26엔/-0.1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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