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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2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25

일본 마감시황

1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27,150.43엔(+0.91%)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7,250엔선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재차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27,381.00엔(+1.7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27,277.19엔(+1.46%)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이 두 번 연속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이후 얼마나 금리를 더 높일지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연준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이어 연준은 이번 FOMC에서 노동 수요와 소비,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더 둔화했는지 신중하게 살펴볼 수 있다며 올해 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음.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일본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9를 기록했다고 밝힘. 전일대비 동일한 수치였으며,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음. 또한,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같은 달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39%), 도쿄일렉트론(+2.04%), 소니(+1.92%), 파나소닉(+1.58%), 캐논(+1.32%), 도요타자동차(+1.1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99.19엔(+393.15엔/+1.4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앞서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허용범위를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음. 다만, BOJ는 2022년과 2024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해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 한편,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부로 종료될 예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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