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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0

일본 마감시황

1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176.61엔(+0.7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6,316.66엔(+1.3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후 들어 26,132.80엔(+0.6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결국, 26,175.56엔(+0.78%)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 성년의 날로 휴장한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내용을 하루 늦게 반영하는 모습. 지난 6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6% 상승해 전월 4.8%에서 하락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한편,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지역의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지난 11월의 3.6% 상승보다 높아져 1982년 4월의 4.2% 상승 이후 거의 41년여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식료품과 전기?가스 요금 상승이 물가가 오른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11월 실질 가계지출(2인 이상 가구)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화학, 부동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티릴티, 복합산업,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3.08%), 소프트뱅크그룹(+2.36%), 혼다자동차(+1.09%), 신닛폰제철(+3.54%) 등이 상승한 반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1%), 도시바(-1.22%)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175.56엔(+201.71엔/+0.7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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