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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9.2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정책 목표는 환율 관리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라는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기준금리 인상안은 애초에 배제했다”고 설명. 이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마감시황

9월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지수 선물 반등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585.38엔(+0.5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523.77엔(+0.3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26,680.20엔(+0.94%)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26,571.87엔(+0.53%)에서 거래를 마감.

美 지수 선물 반등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아시아장에서 美 지수 선물이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일 7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지수가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

관광업 회복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日 정부는 다음달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백신 3차 접종자 등에 대해 외국인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6개월 만임.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 행보 및 영국 재정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美 Fed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공격적 긴축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규모 감세정책이 정부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이것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 외신에 따르면,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가 개발한 글로벌 경기침체 예측 모델 분석 결과 세계 경기침체 확률이 98%를 넘었다고 전해짐.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日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2년 8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07.1로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를 이어갔다고 발표.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소매,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1.61%), 도요타자동차(+1.17%), 후지쓰(+0.95%), 히타치(+0.5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571.87엔(+140.32엔/+0.53%)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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