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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06

일본 마감시황

7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등에 약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190.40엔(-0.88%)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26,298.96엔(-0.4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 며, 26,051.19엔(-1.41%)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한 지수는 26,107.65엔(-1.20%)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 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에서 美 10년물 국채와 2년물 국채의 격차가 -0.9bp로 마이너스 전환되며,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음.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3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통상 먼 미래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장기금리는 단기금리보다 높은 것이 자연스러 워 이번과 같은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짐.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日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전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189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일주일 전인 1만9,379명과 비교했을 때 약 2배로 증가한 수준으로 시마네현·에히메현·구마모토현 등 3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해짐. 특히, 수도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 수도 일주일 전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해 5,302명을 기록했으며, 5,000명이 넘는 것은 지난 4월28일 이후 약 2개월 만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보험, 금속/광업, 자동차, 은행/투자 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4.55%), 미쓰비 시 UFJ 파이낸셜그룹(-4.44%), 도요타자동차(-2.76%), 소니(-2.48%) 등이 하락. 특히, 지난밤 국제유가 폭락 속 인펙스홀딩스(-10.05%), JX홀딩스(-4.76%) 등 에너지 관련 주가 약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107.65엔(-315.82엔/-1.20%)
[작 성일자 : 2022/07/06 15:5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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