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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05

일본 마감시황

7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中 긴장관계 완화 기대감 속 엔화 약세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386.23엔(+0.89%)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532.51 엔(+1.4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26,294.84엔(+0.5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26,423.47엔(+1.03%)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 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강화에 136엔 초반선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美·中 긴장관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일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 율 관세 일부 완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짐. 의류나 학용품과 같은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수입업체들이 관세 면제를 요청할 수 있는 포괄적 정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긴장관계가 대중 관세 인하를 계기로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모습.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전월 52.6와 비교하면 2013년 10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기록. 이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관광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2.12%), 소프트뱅크그룹(+1.8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12%), 소니(+0.6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423.47엔(+269.66엔/+1.0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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