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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7.0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7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日 2분기 대기업 경기지수 악화 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약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460.71엔(+0.26%)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6,531.24엔(+0.5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5,841.75엔(-2.0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5,935.62엔(-1.73%)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점 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4.8%)와 전월치(4.9%)를 소폭 하회한 수치임.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해 4개월 연속 0.3% 상승을 유지했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포함한 5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3% 상 승했으며, 전월치와 같은 수준임. 전월대비로는 0.6% 상승해 전월 기록한 0.2% 상승을 크게 상회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美 연준이 올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함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일본은 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2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9'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12)보다 악화된 수치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임. 단칸 제조업 업황지수 악화는 중국 상하이의 봉쇄, 공급 부족 지속 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日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수치(53.3) 대비 하락한 52.7로 집계됐다고 발표. 日 총무성은 5월 실업률이 2.6%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 2.5%보다 소폭 높았음. 이어 도쿄도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101.6 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 운데, 유틸리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기술장비, 소매,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3.77%), 도쿄일렉 트론(-3.70%), 소니(-2.57%), 소프트뱅크그룹(-1.9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5,935.62엔(-457.42엔/-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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