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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7

일본 마감시황

6월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741.80엔(+0.94%)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26,665.44엔(+0.6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6,938.43엔(+1.69%)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6,871.27엔(+1.43%)에서 거래를 마감.

美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미시간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5.3%를 기록해 종전 발표한 예비치 5.4%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음.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1%를 기록해 예비치인 3.3% 대비 하향됐음. 이와 관 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스위스 UBS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고착화되기 전에 인플레이션 싹을 없애기 위한 최선이다"라며 연준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힘. 이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 등 마감했음. 시장에서는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의 업종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美 증시의 훈풍을 받아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엔화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4엔 중후반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음. 이에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에서 일부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화학,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71%), 히타치(+3.21%), 도쿄일렉트론(+2.23%), 소니(+2.2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871.27엔(+379.30엔/+1.4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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