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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5.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5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속 반도체 업종 약세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685.02엔(+0.03%)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 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6,898.75엔(+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전환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재차 하락전환하며 26,597.97엔(-0.30%)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6,604.84엔(-0.27%)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속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주요 반도체 업체 중 하나인 엔비디 아가 전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상하이 전면봉쇄 등 영향으로 2분 기 실적 전망을 하향했음. 엔비디아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 만, 2분기 매출 전망치가 81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시장예상치인 84억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약 7% 하락.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시장 예상과 부합한 美 FOMC 회의록 이 공개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전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참석자는 금리 목표치의 50bp(0.5%포인트) 인상이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했음. 또한, 인플레이션 용어가 60차례 등장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가 잘 진행된 이후에 장기적으 로 SOMA(연준 공개시장 계정)의 포트폴리오가 국채로 구성되도록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한편, 일본은행은 4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가 전년동월대비 1.7% 올라간 106.7을 기록했다며,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를 이어갔다고 발표.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배경으 로 연료비가 폭등하면서 국제운수 가격이 오른 게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업 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업종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39%), 후지쓰(-1.79%), 도시바(-1.31%), 스즈키자동차(-0.92%) 등이 하락한 반면, 파나소닉(+1.53%), 소프트뱅크그룹(+1.22%)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604.84엔(-72.96엔/-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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