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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2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24

일본 마감시황

5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주가지수 선물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고점인 27,005.43엔(+0.01%)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뒤 오전 장중 26,9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26,736.01엔(-0.98%)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저점 부근인 26,748.14엔(-0.94%)에서 거래를 마감.

美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는 반대로 나스닥100 지수 선물 가격이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전일(현지시간) 스냅은 정규장을 전거래일보다 3.40% 하락한 22.47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30% 이상 폭락했음. 스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악화돼 2분기 실적이 종전에 제시했던 숫자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힘 이어 실적 부진 여파로 신규 채용도 축소하겠다고 언급.

中 경기 둔화 우려도 증시의 낙폭을 확대. JP모건은 전일(현지시간)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3.7%로 조정했으며, 2분기(4~6월) 성장률 전망치는 1.5% 감소에서 5.4% 감소 로 대폭 하향 조정. UBS 또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3.0%로 끌어내렸으며,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증가하고 전기 대비로는 연율 환산 기준 8% 감소할 것으로 전망.

지난 2거래일 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편,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일본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2로 전월의 확정치인 53.5보다 하락했다고 발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3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제조업의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선인 50은 3개월 연속으로 넘었음.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7로,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완화한 영향으로 최근 5개월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소매, 유틸리티, 화학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스즈키자동차(-1.80%), 소프트뱅크그룹(-1.61%), 소니(-0.70%), 도요타자동차(-0.5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748.14 엔(-253.38엔/-0.9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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