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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1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16

일본 마감시황

5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급등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753.37엔(+1.23%)에서 강세 출발. 장초반 26,836.96엔(+1.5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26,438.61엔(+0.0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26,5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6,547.05엔(+0.45%)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가 급등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등 마감.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中 상하이시의 도시 봉쇄가 6월달에 해제된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금일 중국 상하이시는 내달 1일부터 중하순까지 정상적인 생산·생활 질서를 완전 회복하겠다고 발표. 이에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상업 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했으며,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등 업 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시작했음. 또한, 상해역과 훙차오역의 열차 운행 및 일부 항공 사의 상하이발 노선 운항 역시 재개됐음.

다만, 中 4월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전 11시경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 4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했으며, 시장예상치(6.1% 감소)보다 악화된 수치로 우한 사태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3월(15.8% 감소) 이후 가장 부진한 기록.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해 전월 5%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으며, 시장전망치(전년동월대비 0.4% 상승)를 크게 하회했음. 이는 우한 사태 때인 2020년 2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또한, 고정자 산투자 지표도 전월대비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6.1%로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1.39%), 닛산자동차(+0.92%), 소니(+0.72%), 도쿄일렉 트론(+0.05%) 등이 상승한 반면, 혼다자동차(-4.37%), 미즈호파이낸셜(-2.09%) 등은 하락. 한편, 일본의 자산 규모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547.05엔(+119.40 엔/+0.4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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