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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5.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5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나스닥 상승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045.38엔(-0.47%)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6,003.26엔(-0.6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 이후 재차 낙폭을 만회하다 상승전환한 지수는 오후 장중 26,290.62엔(+0.4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26,213.64엔(+0.18%)에서 거래를 마감.

美 나스닥 상승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나스닥 지수는 최근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0.98%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1년만에 4,0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美, 중국에 대한 보복 관세 인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전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대책 관련 연설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부과한 대(對)중 관세를 완화할 것이냐는 질문 에 “지금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일지 검토중이다”고 밝힘. 다만,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 젠 사키 美 백악관 대변인도 보복 관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다만,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 및 도요타 실적 발표 속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금일(현지시간)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도요타자동차는 판매 호조와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호조 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 반면, 2022 회계 연도 실적 전망 관련 영업이익은 2조4,000억엔(19.9%감소), 순이익 2조2,600억엔(20.7%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또한, 상하이 봉쇄 여파에 일본 공장 8곳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도요타자동차(-4.43%) 등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복합산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75%), 소니(+2.10%) 등이 상승한 반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88%), 소프트뱅크그룹(-0.35%) 등은 하락. 한편, 소니는 전일 장 마감 후 2021년 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러-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213.64엔(+46.54엔/+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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