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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0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02

일본 마감시황

5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급락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851.10엔(+0.01%)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26,964.59엔(+0.43%)에서 고점을 형성 한 뒤 하락전환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6,610.86엔(-0.8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다 상승전환한 지수는 장 막판 하락전환하며, 26,818.53엔(-0.11%)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가 급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 로 작용.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아마존 실적 쇼크 속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 특히, 아마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38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2015년 이 후 7년 만에 적자이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164억 달러(약 148조원)를 기록해 증가율이 약 20년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다만, 日 주요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무라타제작소(+5.23%), 히타치(+6.72%), 알프스전기(+13.68%) 등이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NEC(+5.54%), 후지쓰(+5.03%)는 2023년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 특히, 후지쓰는 1,500억엔을 상한으로 하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며, 상승폭을 확대했음.

일본은행(BOJ), 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 결정 영향 지속 속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 지난 28일 일본은행(BOJ)은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 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이러한 가운데,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5월 FOMC를 앞두고 130엔 초중반대를 기록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한편, 오는 3~5일까지 헌법기념일, 녹색의 날, 어린이날로 연이어 휴장하는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지 않으며,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화석연료, 제약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등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24%), 소니(-0.53%) 등이 하락한 반면, 스즈키자동차(+2.35%), 간사이전력(+2.19%) 등 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818.53엔(-29.37엔/-0.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 엔, 1,800억 엔으로 유지됐음.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종래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에서 2.9%로 하향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엔 화 가치 급락에 대해 "엔저 현상은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힘. 다만, 과도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 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 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 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 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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