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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3

일본 마감시황

9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헝다그룹 우려감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744.73엔(-0.32%)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9,573.88 엔(-0.8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상승전환하며 29,868.10엔(+0.1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29,66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낙폭을 만회하였지만, 장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29,639.40엔(-0.67%)에서 거래를 마감.

中 헝다그룹 우려감으로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하는 모습.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헝 다의 채무위기가 디폴트(채무불이행)와 파산으로 이어지고, 이는 중국의 금융 리스크 를 키워 결국 경제성장의 동력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음. 이에 시장에서는 제2의 리먼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

아울러 23일(현지시간) 美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이 어떻게 논의될지, 점도표상의 금리 인상 적정 시점 이 앞당겨질지 주목하는 모습.

한편, 일본은행은 금일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이와 관련, '채권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상의 단기금리 목표치(-0.1%)와 장기금리 목표치(0% 정도)를 동결했고,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상한선을 12조엔으로 유지했다고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복합산업, 화학, 기술장비, 자동차,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2.57%), 신에쓰화학공업(-2.51%), 아사히맥주(-2.28%), 캐논(-1.90%), 도요타자동차(-1.1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639.40엔(-200.31엔/-0.6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힘. 아울러 2021년 회계연도(2021년4월~2022년3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낮춰 잡았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투자나 대출을 늘리는 금융기관에 제로 금리로 자금 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 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 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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