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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1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1

중국 마감시황

1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정부 입국 규제 보복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72.38(+0.09%)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세를 보인 지수는 오전 장중 3,184.76(+0.4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160.89(-0.2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저점 부근인 3,161.84(-0.2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교문제가 불거진 점이 중국 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중국 정부는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중단했음. 주한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힘. 이어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 또한, 일본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비자 발급 정지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방역 강화에 맞대응하는 성격의 조치로 풀이되고 있음.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장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일어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국 증시는 일상회복 및 금융 당국의 부양 기조 등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6거래일(12월30일~1월9일) 연속 상승한 바 있음.

이날 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45위안(0.21%) 올린 6.7756위안에 절하 고시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남방항공(-2.81%), 광주자동차(-2.36%), 장성자동차(-2.02%), 중국국제항공(-1.41%), 중국동방항공(-0.7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61.84P(-7.67P/-0.24%), 상해A지수 3,314.35P(-8.02P/-0.24%), 상해B지수 285.99P(-2.00P/-0.6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네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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