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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05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05

중국 마감시황

1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리오프닝 기대감 지속 및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32.76(+0.30%)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130.23(+0.2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3,160선 부근까지 올라섰음.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고 오후 장중 3,159.43(+1.1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결국 3,155.22(+1.0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완화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중국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이날 중국 정부가 홍콩특별행정구와의 접경지역 왕래를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2020년1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끊겼던 두 지역 간 육로 통행이 3년 만에 자유화될 예정이며, 또한 중국 본토 거주자의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 홍콩 방문 허가증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

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함. 전일 인민은행은 지난 5년간의 주요 업무 분석과 올해 업무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내고 "여러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소비회복과 확대, 핵심 인프라 건설 및 주요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며, "개인 소규모 및 영세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음. 또한, "시장 주체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중국 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도 내비쳤음.

한편, "위안화 현금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위안화 프로그램도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 디지털 금융 수준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연내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 추진 계획과 금융 디지털 사업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음.

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앞서 中 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앤트그룹 관계사인 앤트소비자금융의 등기자본 증액·지분 구성 조정안을 승인, 등기자본을 185억 위안(약 3조4,100억원)으로 105억 위안(약 1조9천400억원)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음. 이에 따라 앤트그룹의 IPO 절차 재개 가능성이 점쳐졌고, 4일(현지시간) 美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12.98%), 바이두(+10.60%), JD닷컴(+14.68%) 등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재생에너지, 제약,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국제항공(+3.85%), 보리부동산(+2.12%), 하문텅스텐(+2.01%), 보산철강(+1.95%), 장성자동차(+1.57%) 등이 상승 마감.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55.22P(+31.70P/+1.01%), 상해A지수 3,307.40P(+33.24P/+1.02%), 상해B지수 286.06P(+2.33P/+0.8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네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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