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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30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30

중국 마감시황

11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방역 완화 기대감 지속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41.40(-0.27%)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158.57(+0.28%)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137.37(-0.3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151.34(+0.05%)에서 거래를 마감.

방역 완화 기대감 지속에 중국 증시는 상승.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 발생한 이후 당국은 전일 오후 브리핑을 개최한 가운데, 현 방역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도 일부 조처가 과도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음. 미펑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봉쇄조치는 빠르게 내릴 뿐만 아니라 빨리 해제해야 하고 봉쇄를 해제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해제해야 한다"면서 "대중들의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기대만큼의 방역 완화 및 리오프닝 관련 계획 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방역 정책의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한편, 허난성 정저우시는 이날 코로나19 고위험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주민 외출을 허용했으며, 광저우 등 일부 도시에서는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완화하는 조처가 도입됐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악화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집계됐음.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전월 49.2보다 1.2p 떨어진 수치임. 또한, 시장 전망치인 49.0보다도 악화된 수준임. 제로코로나 봉쇄 지속과 이에 대한 반발 시위,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리스크 우려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이 2개월째 위축 상태에 머물렀으며,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평가했음. 11월 비제조업 PMI도 46.7로 집계됐으며, 전월 48.7, 전망치 48.0을 각각 하회했음. 비제조업 PMI 하락세는 상하이 봉쇄가 끝난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위축되고 있음.

한편, 금일(현지시간) 파월 美 Fed 의장의 '브루킹스 연설'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부동산 운용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9.18%), 중국국제항공(+2.45%), 중국인수보험(+1.03%) 등이 상승한 반면, 보리부동산(-6.98%), 중국알루미늄(-1.54%)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51.34P(+1.59P/+0.05%), 상해A지수 3,303.10P(+1.74P/+0.05%), 상해B지수 289.82P(-1.81P/-0.6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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