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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8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8

중국 마감시황

11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속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55.29(-1.50%)로 약세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3,034.71(-2.1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재차 확대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하며 3,080.18엔(-0.6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078.55(-0.75%)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반정부 시위에 중국 증시는 하락.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당국의 '제로 코로나' 방침에 항의하는 반(反)정부시위가 확산되고 있음. 외신에 따르면, 이번 동시다발 시위는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도화선이 됐으며, 일부 시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퇴진 등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개 항의 구호까지 등장했다고 전해짐. 공산당 체제인 중국에서의 반정부 시위는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알려짐.
이에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음.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달 중국 경기를 보여주는 8개 선행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중국 경기 지수를 산출한 결과 1∼7 가운데 3을 기록,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던 10월보다도 더 뚜렷한 수축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또한, 중국국가통계국은 1~10월 중국의 공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1~9월 공업이익(-2.3%)보다 줄어든 수치임.

한편, 지난 25일 中 인민은행은 내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p 인하한다고 발표.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며,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7.8%로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이 5,000억 위안(약 9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중국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에 따라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발표 관련 시장 반응은 제한적인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평안보험(-3.13%), 보리부동산(-3.03%), 상해자동차(-1.98%), 공상은행(-1.85%), 중신증권(-1.7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78.55P(-23.14P/-0.75%), 상해A지수 3,226.70P(-24.30P/-0.75%), 상해B지수 287.43P(-2.23P/-0.7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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