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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9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9

중국 마감시황

9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절하 지속 등에 약보합.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067.47(+0.74%)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076.76(+1.0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3,0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반납하며 하락전환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3,026.08(-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3,041.21(-0.13%)에서 거래를 마감.

中 인민은행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절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이 시급하다"며 "위안화 환율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금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1% 낮춘 7.1102위안으로 고시됐음. 다만, 장막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다시 7.2위안대로 치솟으면서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가파른 절하를 이어갈 경우, 중국 당국이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나 역주기 조절 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통한 환율 관리 등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음.

한편, 리커창 中 총리가 4분기를 중국 경기 회복의 중요한 시점으로 거론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리커창 총리는 4분기 경제안정 업무회의에 참석해 “중국 경기의 하락세가 반전되면서 3분기 동안 안정됐다”고 밝힘. 이어 “올해 마지막 3개월은 연간 경제 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국 경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미 발표된 많은정책은 이 기간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3.56%), 화능국제전력(-3.30%), 중국동방항공(-3.13%), 해통증권(-2.72%), 중국평안보험(-1.36%), 중국은행(-0.6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41.21P(-3.86P/-0.13%), 상해A지수 3,187.27P(-4.11P/-0.13%), 상해B지수 284.04P(+3.73P/+1.33%)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9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월과 동일한 3.65%로 고시했으며, 5년 만기 LPR도 전월과 동일한 4.30%로 고시했음.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 결정이 대해 미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질 경우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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