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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3/2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4

코스피 마감시황

3/24 KOSPI 2,414.96(-0.39%) 금융 리스크 재부각(-), 원/달러 환율 급등(-),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및 옐런 재무장관 예금 보호 재차 언급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소화 속 대부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1.27(-3.21P, -0.1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2,423.76(-0.72P, -0.0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빠르게 낙폭을 키워 2,399.49(-24.99P, -1.0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중 2,41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감. 오후 들어 2,405선 아래로 재차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서서히 낙폭을 축소해 결국 2,414.96(-9.52P, -0.39%)으로 장을 마감.

글로벌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10,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美 FOMC 이후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모습. 은행권 위기가 신용 요건 강화와 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6.00%)가 재차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키코프(-6.47%), 뱅크오브아메리카(-2.42%), 웰스파고(-1.59%), JP모건체이스(-0.27%) 등 주요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
한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최근 예금 보호 관련 엇갈린 발언을 이어가고 있음.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상원에 출석해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예금을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인했지만, 전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필요할 경우 은행 시스템에 추가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음.

다음주 美 소득?소비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앞두고 경계 심리도 커지는 모습.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기 무착륙에 대한 안도감과 기대심리가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2,329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8억, 1,82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9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8계약, 4,69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0원 급등한 1,294.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하락한 3.16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6bp 하락한 3.21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26으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3,083계약, 1,05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연기금등은 2,920계약, 1,50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틱 오른 115.10으로 마감. 외국인이 3,99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77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KB금융(-3.88%), 삼성SDI(-3.62%), 신한지주(-3.36%), 현대모비스(-3.22%), LG화학(-3.09%), POSCO홀딩스(-2.13%), 현대차(-1.55%), SK하이닉스(-1.36%), LG에너지솔루션(-1.04%), 기아(-1.02%), NAVER(-0.74%), 셀트리온(-0.58%), 카카오(-0.32%), 삼성물산(-0.2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1.12%), LG전자(+1.07%), SK이노베이션(+0.25%), 포스코케미칼(+0.1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보험(-2.38%), 철강금속(-1.74%), 금융업(-1.58%), 운수장비(-1.36%), 화학(-1.10%), 증권(-1.00%), 서비스업(-0.41%), 유통업(-0.32%), 제조업(-0.22%), 의약품(-0.2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계(+1.63%), 의료정밀(+1.62%), 섬유의복(+1.22%), 비금속광물(+0.37%), 통신업(+0.37%), 전기전자(+0.22%), 전기가스업(+0.2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14.96P(-9.52P/-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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