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국내시황

2023/03/21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1

코스피 마감시황

3/21 KOSPI 2,388.35(+0.38%) 은행권 불안 일부 완화(+), 기관 순매수(+), FOMC 경계감 속 외국인/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은행권 불안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6.54(+17.34P, +0.73%)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99.52(+20.32P, +0.8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2,39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다 2,383.17(+3.97P, +0.1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키워 결국 2,388.35(+9.15P, +0.38%)로 장을 마감.

UBS의 CS 인수 소식에 은행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은 1,1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선물시장에서 1,7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만, 은행권 리스크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과 美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지난 주말 사이 UBS가 위기에 처한 C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짐.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가 정부, 당국의 지원 아래 C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UBS와 CS는 기자회견을 열고 UBS를 존속법인으로 CS를 30억 스위스프랑(약4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를 통해 총자산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메가 뱅크’가 탄생했음. 이는 골드만삭스를 넘어서는 규모임.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세계 6개 주요국 중앙은행이 전일 “글로벌 자금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달러화 유동성 스와프 관련 7일 만기의 운용 빈도를 주 단위에서 하루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힘.

다만, 스위스 금융당국이 CS 매각 과정에서 22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dditional Tier1?AT1)'을 상각 처리하며 불안 심리가 이어지고 있고, 유동성 위기설이 지속되고 있는 美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연일 폭락하는 등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전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지난 15일 이후 4일 만에 ‘B+’로 또다시 강등했으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대형 은행 11곳의 긴급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10여 일간 700억 달러(91조6,000억원)의 예금을 잃은 것으로 전해짐.

오는 21~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음. 전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2.5%를 기록. 골드만삭스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한편,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했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1% 줄어 감소폭이 더 컸음.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4.7% 급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춘분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은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1,141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7억, 84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704계약, 340계약 순매수, 개인은 2,137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원 상승한 1,311.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상승한 3.294%, 10년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30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4.74로 마감. 금융투자가 8,659계약 순매도, 은행, 외국인, 기타금융은 3,945계약, 3,577계약, 1,41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13.96으로 마감. 금융투자, 연기금등이 2,488계약, 1,03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14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현대모비스(+1.18%), 포스코케미칼(+1.01%), 신한지주(+0.72%), 삼성물산(+0.55%), 현대차(+0.40%),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SDI(+0.28%), 삼성전자(+0.17%), KB금융(+0.10%)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1.20%), SK이노베이션(-1.07%), LG화학(-0.88%), LG전자(-0.53%), NAVER(-0.50%), 기아(-0.3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카카오(-0.16%), SK하이닉스(-0.12%) 등은 하락. POSCO홀딩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통신업(+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11%), 화학(+1.01%), 운수장비(+0.91%), 섬유의복(+0.83%), 유통업(+0.75%), 철강금속(+0.71%), 운수창고(+0.71%), 보험(+0.70%), 음식료업(+0.63%), 서비스업(+0.62%), 금융업(+0.58%), 종이목재(+0.40%)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1.53%), 건설업(-0.95%), 의약품(-0.44%), 기계(-0.26%)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88.35P(+9.15P/+0.3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