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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1/30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30

코스피 마감시황

11/30 KOSPI 2,472.53(+1.61%)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 지속(+), 원/달러 환율 하락(+),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연설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4.44(-8.95P, -0.37%)로 하락 출발. 장초반 2,421.42(-11.97P, -0.4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 오전 중 2,44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2,472.53(+39.14P, +1.61%)으로 장을 마감.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특히, 외국인이 11월 마지막 거래일 MSCI 리밸런싱 영향 등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중국 국무원은 전일 코로나19 방역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민에게 과도한 불편을 주는 일은 줄이는 한편 국민들이 제기하는 합리적인 요구는 적시에 대응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한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과도한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백지시위'가 중국 전역에 번지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으며, 기대했던 방역 완화 조치는 아니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면 방역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음. 아울러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폭스콘 공장이 위치해 있는 정저우시 방역조치 완화 소식도 전해짐.
이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15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310원선으로 떨어졌으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특히,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한편, 현지시간으로 30일(한국시간 1일 새벽)로 예정된 파월 Fed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 심리는 지속되는 모습. 최근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른 가운데, 파월 의장도 최종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5%를 웃돌 것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파적 입장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하락한 1,318.8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415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72명, 사망자는 52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이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196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09억, 6,11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760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4계약, 1,58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3.68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3.66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3.65로 마감. 외국인이 5,30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45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11.00으로 마감. 외국인이 78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03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3.50%), 삼성전자(+2.64%), NAVER(+2.47%), SK이노베이션(+2.29%), 현대모비스(+2.16%), POSCO홀딩스(+2.04%), 신한지주(+2.01%), 기아(+1.93%), KB금융(+1.74%), SK(+1.62%), SK하이닉스(+1.55%), 삼성SDI(+1.53%), 카카오(+0.89%), 삼성물산(+0.83%), 삼성바이오로직스(+0.23%) 등이 상승. 반면, 포스코케미칼(-1.80%), 셀트리온(-0.28%) 등은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제조업(+1.70%), 서비스업(+1.54%), 금융업(+1.51%), 건설업(+1.38%), 운수장비(+1.32%), 증권(+1.26%), 운수창고(+1.18%), 철강금속(+1.16%), 화학(+1.00%)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2.53P(+39.14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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