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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1/28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8

코스피 마감시황

11/28 KOSPI 2,408.27(-1.21%) 中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주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 속 대부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5.05(-12.81P, -0.53%)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해 2,41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중 2,425.65(-12.21P, -0.5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재차 2,41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축소해 장중 2,415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장 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401.95(-35.91P, -1.4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408.27(-29.59P, -1.21%)로 장을 마감.

中 코로나19 불확실성 여파 속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지난 주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말 소비심리를 크게 자극할 정도의 영향력이 부재했다는 점과 이번주 예정된 연준 베이지북 공개, 파월 Fed 의장 연설 등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전국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로 코로나' 규제에 대한 항의 시위가 확산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상하이, 우루무치 그리고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공산당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구호들도 등장하는 등 점차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시위의 도화선이 됐고, 최근 개막한 카타르 월드컵 대회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 같은 中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고, 위안화 약세 속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1년 전보다 2.3% 오르는데 그치면서 증가 속도가 둔화됐음. S&P글로벌마켓츠 인텔리전스는 미국의 올해 연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는 지난해 12.6% 증가보다 둔화된 수치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매출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327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44명을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5원 급등한 1,340.2원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9억, 2,662억 순매도, 개인은 3,53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059계약, 1,97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444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3.66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3.60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3.74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3,871계약, 2,02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68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11.75로 마감. 외국인이 8,33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6,15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카카오(-2.67%), NAVER(-2.43%), SK하이닉스(-2.35%), KB금융(-2.18%), 삼성바이오로직스(-1.99%),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전자(-1.48%), 셀트리온(-1.14%), 포스코케미칼(-0.89%), 신한지주(-0.68%), SK이노베이션(-0.57%), POSCO홀딩스(-0.51%), 현대모비스(-0.48%), LG화학(-0.28%)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0.90%), 삼성SDI(+0.28%), SK(+0.24%) 등이 상승했고, 기아,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의약품(-1.73%), 섬유의복(-1.73%), 서비스업(-1.63%), 증권(-1.62%), 운수창고(-1.60%), 금융업(-1.48%), 전기전자(-1.29%), 건설업(-1.24%), 전기가스업(-1.23%), 철강금속(-1.22%), 기계(-1.18%), 제조업(-1.14%)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08.27P(-29.59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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