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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1/09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09

코스피 마감시황

11/9 KOSPI 2,424.41(+1.06%) 美 중간선거 결과 대기 속 원/달러 환율 급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 중간선거 기대감 및 CPI 상승세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8.54(+9.50P, +0.40%)로 상승 출발. 장초반 2,403.64(+4.60P, +0.1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정오 무렵 2,429.65(+30.61P, +1.2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장중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2,415선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424.41(+25.37P, +1.06%)로 장을 마감.

美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화당 승리 기대감 및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1원 급락한 1,364.8원을 기록.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9월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360원대로 떨어졌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

美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중간선거가 현지시간으로 전일 치러진 가운데,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대부분의 지역에서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상원 주도권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美 NBC 방송은 이날 연방 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음.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재정 지출이 동결되고 채권 발행이 줄어 美 10년물 채권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美 채권 금리가 내려갈 경우 국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한편,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으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S&P 지수는 중간선거 이후 12개월간 평균 15%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0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7.9% 상승해 8%선을 밑돌면서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해 전월 6.6%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2,472명으로 이틀째 6만명대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336명, 사망자는 59명을 기록.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으며, 방역 당국도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4억, 3,482억 순매수, 개인은 7,76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59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36계약, 23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0bp 하락한 4.08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9bp 하락한 4.17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2.35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5,241계약, 2,12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802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오른 106.60으로 마감. 외국인이 2,52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71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카카오뱅크(+7.16%), 카카오페이(+7.50%), 카카오(+1.17%) 등 카카오 그룹주가 강세를 이어갔고, POSCO홀딩스(+3.85%), LG화학(+3.47%), KB금융(+2.83%), 포스코케미칼(+2.36%), 신한지주(+2.33%),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NAVER(+1.41%), 현대모비스(+1.38%), 삼성SDI(+1.10%), 삼성물산(+0.41%), 삼성전자(+0.32%) 등이 상승. 반면, SK이노베이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SK(-0.22%), 기아(-0.15%) 등은 하락.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가스업(+5.52%), 철강금속(+3.64%), 증권(+2.1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계(+1.82%), 금융업(+1.82%), 화학(+1.66%), 비금속광물(+1.65%), 건설업(+1.59%), 통신업(+1.41%), 보험(+1.16%), 전기전자(+1.00%)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34%), 의약품(-0.17%), 운수장비(-0.11%), 섬유의복(-0.04%)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24.41P(+25.37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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