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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1/06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06

코스피 마감시황

1/6 KOSPI 2,920.53(-1.13%) 美 조기 긴축 우려(-), 원/달러 환율 1,200원선 돌파(-),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FOMC 의사록 공개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 수는 2,925.40(-28.57P, -0.97%)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일부 낙폭을 만회해 2,94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낙폭을 더욱 축소해 오전 중 2,952.54(-1.43P, -0.0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서도 빠르게 낙폭을 키워 장후반 2,915.38(-38.59P, -1.3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920.53(-33.44P, -1.13%)으로 장을 마감.

전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Fed가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美 조기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 조기 긴축 우려 속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 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Fed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올해 3월로 앞당긴 만큼 이르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이에 美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3.34% 급락했고,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대형 기술·성장주들 이 큰 폭 하락.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126명(국내 3,931명, 해외유입 195명)을 기록. 전일대비 300명 넘게 줄어들며 이틀째 4,000명대 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49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가 8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2월13일 집계 이후 처음임.

일본, 중국, 대 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4,854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34억, 1,81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754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계약, 592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원 상승한 1,201.0원을 기록.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00원선을 넘 어선 것은 2020년7월24일 이후 처음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0bp 상승한 2.01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6bp 상승한 2.481%를 기록.

3년 국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7틱 하락한 108.18로 마감. 은행이 8,052계약 순매도, 자산운 용, 외국인, 연기금등은 3,120계약, 2,573계약, 1,674계약 순매수.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8틱 하락한 121.62로 마감. 외국인이 2,315계약 순매도, 연기금등은 1,66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카카오(-5.21%), NAVER(-4.65%)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고, 카카오페이(-3.80%), 크래프톤(-3.60%), 셀트리온(-3.47%), 삼성바이오로직스(-2.67%), LG전자(-2.53%), 삼성물산(-2.13%), KB금융(-1.41%), SK이노베이션(-1.39%), 삼성SDI(-0.93%),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0.40%), 기아(-0.35%)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4.86%), LG화학(+3.92%), POSCO(+3.05%), 카카오뱅크(++0.72%), 현대차(+0.23%)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서비스업(-3.57%), 의약품(-3.43%)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증권(-2.13%), 섬유의복(-2.10%), 기계(-1.99%), 비금속광물(-1.91%), 전기가스업(-1.45%), 금융업(-1.38%), 의료정밀(-1.33%), 유통업(-1.29%), 통신업(-1.21%)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철강금속(+2.27%), 건설업(+1.35%), 운수장비(+1.23%), 은행(+0.32%), 화학(+0.29%)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20.53P(-33.44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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