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1.03.29
3/29 KOSPI 3,036.04(-0.16%) 기관 순매도(-), 개인/외국인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3,047.71(+6.70P, +0.22%)로 상승 출발. 장초반 3,054.21(+13.20P, +0.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이내 하락 전환. 오전 중 3,025.39(-15.62P, -0.51%)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서 서히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장 후반 반등에 성공, 3,050선을 회복하기도 함. 이후 3,045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3,0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3,036.04(-4.97P, -0.16%)로 장을 마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美/中 갈등 지속, 美 블록딜 이슈, 코로나19 경제 재봉쇄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기관은 7,1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글로벌 주요 경제 지표, 美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증세안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개인이 6,500억원 넘게 순매수한데다 장중 매도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장후반 순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 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4명으로 집계됐 음.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14명으로 엿새만에 300명대를 기록. 다만, 지난 주말 일 검사건수가 3만6,000건대로 평일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영향으로, 봄철을 맞아 3차 대유행 재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7,113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29억, 49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5계약, 1,361계약 순매도, 외 국인은 3,136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상승한 1,131.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1.11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1.98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10.90으로 마감. 외국인이 5,17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84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틱 상승한 127.00으로 마감. 외국인이 2,302계약 순매수, 은행은 95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5.25%)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유럽 사용 권고 획득 소식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17%), POSCO(+2.83%), 신한지주(+0.96%), KB금융(+0.94%), 삼성SDI(+0.62%), 기아차(+0.50%), LG생활건강(+0.39%), 현대모비스(+0.18%), 삼성전자(+0.12%) 등이 상승. 반면, NAVER(-2.87%), SK하이닉스(-2.22%), SK이노베이션(-1.91%), SK텔레콤(-1.82%), LG전자(-1.75%), 카카오(-1.52%), 삼성물산(-0.41%), LG화학(-0.37%) 등이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철강금속(+2.96%), 의약품(+2.20%), 기계(+1.54%), 비금속광물(+1.48%) 업종이 큰 폭 으로 상승했고, 건설업(+0.77%), 섬유의복(+0.62%), 음식료업(+0.59%), 전기가스업(+0.55%), 은행(+0.46%), 운수장비(+0.42%)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운수창고(-3.91%), 서비스업(-2.07%), 통신업(-1.70%), 의료정밀(-1.41%)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유 통업(-0.69%), 증권(-0.51%), 보험(-0.47%), 전기전자(-0.26%), 금융업(-0.12%)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036.04(-4.97P/-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