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10/12 KOSPI 2,403.73(+0.49%) 美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中 경기 회복 기대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 촉구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긍정적 소식 속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회복하며 2,404.18(+12.22P, +0.51%)로 상승 출발. 2,40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축소해 2,393.74(+1.78P, +0.0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2,409.42(+17.46P, +0.7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405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감.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2,4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 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2,403.73(+11.77P, +0.49%)으로 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2,400선을 회복.

지난 주말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을 타결하자고 언급하는 등 美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데다 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아울 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등에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8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개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전일 정부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 힘. 다만, 코로나19 확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일부 시설은 2단계 조치를 유 지했음.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8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발생이 69명, 해외 유입이 29명을 기록.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체로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6억, 840억 순매수, 개인은 2,34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7계약, 1,067계약 순매수, 외 국인은 1,51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 하락한 1,146.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0.92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1.55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하락한 111.77로 마감. 외국인이 3,27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은 1,902계약, 1,71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하락한 131.72로 마감. 외국인 이 2,43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98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LG화학(-2.89%)이 3분기 잠정 실적 호조에도 하락한 것을 비롯 해 NAVER(-2.99%), 기아차(-2.36%), 카카오(-1.98%), LG전자(-1.50%), 삼성SDI(-1.12%), 현대모비스(-0.87%), SK(-0.72%), POSCO(-0.48%), 현대차(-0.28%), SK텔레콤(-0.21%)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4.39%)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예방 임상시험 개시 소식에 상승했고, 삼성전자(+1.17%)와 SK하이닉스(+3.14%)가 10월1~10일 반도체 수출 증가 소식 등에 상승. 이 외 LG생활건강(+2.92%), KB금융(+2.26%),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삼성물산(+0.48%), 엔씨소프트(+0.40%)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 종이 우세. 유통업(+2.22%), 운수창고(+1.46%), 종이목재(+1.39%), 섬유의복(+1.25%), 증권(+1.23%), 전기전자(+1.14%), 의약품(+1.10%), 제조업(+0.66%), 건설업(+0.52%), 화학(+0.39%), 금융업(+0.35%) 등이 상승. 반면, 서비스업(-0.81%), 철강금속(-0.70%), 운수장비(-0.65%), 의료정밀(-0.63%), 보험(-0.34%), 기계(-0.26%), 통신업(-0.23%)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03.73P(+11.77P/+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