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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0/05/0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5.04

코스피 마감시황

5/4 KOSPI 1,895.37(-2.68%) 美/中 코로나19 갈등 격화에 따른 무역분쟁 재부각(-), 외국인/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中 코로나19 갈등 격화 등에 급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영국 증시가 큰 폭 하락. 나흘간의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대외 악재를 반영하며 1,906.42(-41.14P, -2.11%)로 급락 출발. 장초반 1,9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2% 넘는 하락세를 이어가 던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 1,918.66(-28.90P, -1.48%)까지 낙 폭을 만회해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1,894.29(-53.27P, -2.7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895.37(-52.19P, -2.68%)로 장을 마감. 美/中 코로나19 갈등 격화, ECB 실망감, 美 경제지표 악화, 기업 실적 실망감 등 연휴 기간 이어진 대외 악재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반면, 개인은 1조7,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지난 4월30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며, 팬데믹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중국에 1조 달러 규모의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언급.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대만, 홍콩 등이 큰 폭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56억, 8,059억 순매도, 개인은 16,9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1,117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 각 1,062계약, 23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9원 급등 한 1,229.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0.97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1.49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 비 11틱 상승한 111.75로 마감. 자산운용, 은행, 외국인이 각각 2,025계약, 1,590계약, 23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상승한 132.29로 마감. 은행, 자산운용, 외국인이 각각 868계약, 613계약, 25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 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전자(-3.00%)와 SK하이닉스(-3.23%)가 4월 반도체 수출 부진 및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급락 등에 동반 하락했고, 삼성물산(-5.75%), KB금융(-5.04%), 한국전력(-4.40%), LG화학(-4.38%), 삼성바이오로직스(-4.30%), 셀트리온(-3.33%), POSCO(-3.25%), 삼성SDI(-3.15%), 엔씨소프트(-2.95%), 신한지주(-2.45%), 현대차(-2.24%), LG생활건강(-1.73%), 현대모비스(-1.45%), SK텔레콤(-1.42%)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1.36%), NAVER(+0.76%)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종이목재(+1.28%) 업종만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 보험(-3.75%), 운수창고(-3.53%), 전기 가스업(-3.44%), 금융업(-3.24%), 유통업(-3.22%), 화학(-3.06%), 은행(-3.00%), 전기전자(-2.94%), 의약품(-2.85%), 철강금속(-2.82%), 제조업(-2.76%), 건설업(-2.7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PI 1,895.37P(-52.19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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