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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0/03/11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3.11

코스피 마감시황

3/11 KOSPI 1,908.27(-2.78%) 코로나19 불안 지속 속 수도권 집단 감염 우려(-), 美 지수선물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 기대감 및 유가 반등 등에 급등한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불안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1,965.67(+2.74P, +0.14%)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967.70(+4.77P, +0.2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 오전 중 1,940 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키우며 1,900선이 붕 괴되기도 함. 1,898.27(-64.66P, -3.2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결국 1,908.27(-54.66P, -2.78%)로 장을 마감.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만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사이 200명 넘게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밤사이 美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이날 美 지수선물이 2% 넘게 하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7,000억 넘게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감.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0명이라고 밝힘. 이는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중 최대 규모임.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6억, 4,645억 순매도, 개인은 1조816억 순매수. 선 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39계약, 1,339계약 순매도, 기관은 5,202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193.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1.08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상승한 1.36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1.42로 마감. 금 융투자가 11,251계약 순매수, 은행과 외국인은 8,653계약, 3,33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하락한 133.86으로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1,129계약, 1,87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41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시가 총액 1,2위 삼성전자(-4.58%)와 SK하이닉스(-4.04%)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한국전력(-5.45%), 셀트리온(-3.31%), LG생활건강(-2.95%),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물산(-2.40%), 카카오(-2.31%), LG화학(-2.28%), 현대차(-1.96%), 삼성SDI(-1.53%), 엔씨소프트(-1.48%), NAVER(-1.16%) 등이 하락. 반면, 신한지주(+0.66%), KB금융(+0.43%) 등 일부 금융주는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4.60%), 전기가스업(-4.40%), 전기전자(-4.30%)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 며, 기계(-3.73%), 종이목재(-3.54%), 제조업(-3.32%), 의약품(-3.09%), 비금속광물(-2.67%), 섬유의복(-2.49%), 운수창고(-2.34%), 건설업(-2.29%), 화학(-2.18%), 증권(-2.14%), 음식료업(-2.08%)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은행(+0.07%) 업종은 소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08.27P(-54.66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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