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0.02.13
2/13 KOSPI 2,232.96(-0.24%) 코로나19 확산 우려 재부각(-), 기관/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우려 완화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245.72(+7.34P, +0.33%)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255.49(+17.11P, +0.76%)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 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2,2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축소하다 하락 전환. 장후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다소 키워 2,230.30(-8.08P, -0.3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232.96(-5.42P, -0.24%)으로 장을 마감. 中 후베이성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 수가 급 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한편,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을 통해 수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예정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사망원인은 뇌졸중으로 파악된다고 설명. 금융투자, 연기금등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개인도 동반 순매도.
대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일 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대체로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79억, 29억 순매도, 외국인은 2,79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2,549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70계약, 69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우려 재부각 속 위험자산 회피 심리 등에 전거래일 대비 3.3원 상승한 1,182.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1.27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1.60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8틱 상승한 110.83으로 마감. 외국인이 7,09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상승한 131.22으로 마감. 은행이 1,02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4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현대차(-2.21%), KB금 융(-1.72%), 현대모비스(-1.44%), 신한지주(-1.43%), 기아차(-0.96%), SK(-0.85%), 삼성물산(-0.84%), 한국전력(-0.58%), POSCO(-0.45%), 삼성SDI(-0.44%), NAVER(-0.27%)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4.07%), 셀트리온(+2.59%), SK하이닉스(+2.00%), SK텔레콤(+0.88%), LG화학(+0.86%), LG생활건강(+0.36%), 삼성전자(+0.33%) 등은 상승. 삼성바 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건설업(-1.80%), 운수장 비(-1.80%), 의료정밀(-1.03%), 금융업(-1.00%)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보험(-0.94%), 은행(-0.94%), 유통업(-0.78%), 섬유의복(-0.69%), 비금속광물(-0.65%), 기계(-0.49%), 철강금속(-0.47%), 서비스업(-0.46%), 증권(-0.46%)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수 창고(+0.65%), 통신업(+0.56%), 전기전자(+0.45%), 의약품(+0.34%)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32.96P(-5.42P/-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