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0.01.06
1/6 KOSPI 2,155.07(-0.98%) 美-이란 갈등 고조(-), 기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이란 갈등 고조 및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54.97(-21.49P, -0.99%)로 약세 출 발. 장 초반 2,164.42(-12.04P, -0.55%)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재차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2,149.95(-26.51P, -1.2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 후 장 후반 2,159선까지 낙폭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키운 끝에 2,155.07(-21.39P, -0.98%)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됐고,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음. 지난 연말 코스피지수가 단기간 상승한데 따른 가격 부담과 투자자들의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에 악재로 작용. 이란 정부가 핵합의를 사실상 탈퇴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이란의 도발에 즉각 대응하겠 다고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될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하고 있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상승한 1,172.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3,20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4억, 9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이 1,305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계약, 35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2.54%), POSCO(-2.53%), 삼성바이오로직스(-2.37%), 한국전력(-2.30%), SK(-2.14%), 신한지주(-1.52%), 삼성물산(-1.40%), LG화학(-1.29%), KB금융(-1.17%)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0.44%) 등은 상승. 삼성전자, 현 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건설(-3.42%), 의약품(-2.54%), 증권(-2.26%), 철강/금속(-2.18%), 은행(-2.13%), 종이/목재(-2.09%)가 2% 넘게 하락했고, 이 외에 전기가스(-1.99%), 금융(-1.61%), 섬유/의복(-1.60%), 의료정밀(-1.59%) 등도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55.07P(-21.39P/-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