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11.27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 기관 순매수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유 통주 강세 속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34.47(+13.12P, +0.6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136.30(+14.95P, +0.7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하락 전환해 2,118.07(-3.28P, -0.1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재차 상승했고, 2,13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2,130선 부근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결국 2,127.85(+6.50P, +0.31%)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과 관련된 낙관적인 발언 등이 지속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전일 中 류허 부총리와 美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및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 이 전해진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 고 있으며,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 속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된 점 등은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을 다소 제한. 외국인은 금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3 조3천억원을 상회.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혼조.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177.2원을 기록.
수급 별로는 외국인이 1,431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1억, 178억 순매수. 선물시 장에서는 개인이 2,80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2계약, 77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현대모비스(+2.23%), 셀트리온(+2.22%),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생명(+1.26%), 현대차(+0.82%), 삼성전자(+0.77%), KB금융(+0.55%), SK하이닉스(+0.49%), SK텔레콤(+0.41%) 등이 상승. 반면, SK(-2.26%), 한국전력(-1.44%), 삼성SDI(-1.26%), 신한지주(-0.67%), 삼성물산(-0.49%) 등은 하락. 삼성에스디에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보험(+1.72%), 의약품(+1.37%), 운수장비(+0.87%), 화학(+0.55%), 전기/전자(+0.55%), 제조(+0.54%), 음식료(+0.49%), 운수창고(+0.43%), 은행(+0.41%)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1.81%), 섬유/의 복(-1.23%), 기계(-1.03%), 전기가스(-1.03%), 서비스(-0.47%), 건설(-0.32%), 철강/ 금속(-0.29%), 유통(-0.29%)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27.85P(+6.50P/+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