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9.25
코스피시장, 트럼프 탄핵 우려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1% 넘게 하락, 14거래일만에 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탄핵 우려 부각 등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93.47(-7.57P, -0.36%)로 하락 출발. 장초반 2,095.27(-5.77P, -0.2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 내 낙폭을 확대해 2,090선 아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정오 무렵 2,090선 위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장 막판 2,072.41(-28.63P, -1.3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073.39(-27.65P, -1.32%)로 장을 마감. 지난 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민주당 지도부 회의 소집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최근 연일 상 승에 따른 부담감과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3,6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원 상승한 1,198.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67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9억, 1,29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4,76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8계약, 3,32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 락. LG화학(-6.73%)이 실적 부진 우려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삼성SDI(-6.50%), SK하이닉스(-1.80%), 현대모비스(-1.73%), 삼성에스디에스(-1.23%), 삼성전자(-1.21%), 삼성물산(-1.20%), 셀트리온(-1.19%), KB금융(-1.14%),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SK텔레콤, 기아차,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LG생 활건강 등이 상승했고,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는 보험(+0.72%)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비금속광물(-3.27%), 건설업(-2.51%), 화학(-2.37%)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1.92%), 기계(-1.69%), 증권(-1.64%), 전기전자(-1.59%), 제조업(-1.52%), 의약품(-1.22%), 섬유의복(-1.14%), 철강금속(-0.98%), 전기가스업(-0.92%), 운수장비(-0.90%), 금융업(-0.88%), 유통업(-0.83%), 통신업(-0.63%)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73.39P(-27.65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