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8.08
코스피시장, 韓日 무역마찰 완화 기대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7거래일만에 반등, 1,92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 금리 및 위안화 환율 연동 속 혼조 마감했 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 속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1,926.28(+16.57P, +0.87%)로 상승 출발. 오전 중 상승폭이 둔화되며 1,915.81(+6.10P, +0.3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1,935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고, 1,93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후 장중 1,937.95(+28.24P, +1.48%)에서 고점을 형성. 장 막판 상승폭 일부를 축소한 끝에 1,920.61(+10.90P, +0.57%)로 장을 마감. 일본이 전일 3대 수출규제 품목의 하나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일 무역마찰 완 화 기대감이 커진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아울러 연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이날 8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하락한 1,209.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2,78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 1,40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이 6,084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2계약, 5,889계 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한국전력(-3.60%), SK이노베이션(-2.45%), 신한지주(-2.14%), SK텔레콤(-1.64%),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1.27%), KB금융, 현대모비스, POSCO,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3.70%), 기아차(+2.38%), 현대차(+2.36%), 삼성에스디에스(+2.05%), NAVER(+1.82%), LG화학, SK, 삼성SDI 등이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업종별로 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3.14%), 운수창고(+2.90%), 종이목재(+2.87%), 건설업(+2.82%), 증권(+2.57%), 의약품(+2.27%), 섬유의복(+2.01%), 서비스업(+2.00%), 음식료업(+1.69%), 유통업(+1.63%), 운수장비(+1.58%), 보험(+1.46%), 철강금속(+1.39%), 기계(+1.09%), 화학(+1.02%)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3.00%), 통신 업(-1.69%), 은행(-1.54%)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920.61P(+10.90P/+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