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7.31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6.46(-2.22P, -0.11%)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해 2,041.16(+2.48P, +0.1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재차 하락했고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2,010.95(-27.73P, -1.3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다시 줄였고, 오후 들 어서도 낙폭을 꾸준히 만회해나갔음. 장 후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운 끝에 결국 2,024.55(-14.13P, -0.69%)에서 거래를 마감. 美 FOMC 경계감과 美中 무역분쟁 우려 속에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 특히,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D램 가격이 떨어져도 인위적인 감산이 없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2.53%)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하락한 점 등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상승한 1,183.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20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8억, 49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14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4계약, 82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셀트리온(-3.67%),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2.53%), POSCO(-1.53%), 현대모비스(-1.23%), 현대차(-1.17%), 삼성에스디에스(-0.95%), 신한지주(-0.68%), LG생활건강(-0.48%)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5.06%),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한국전력(+1.09%), LG화학(+0.90%), SK텔레콤(+0.81%), SK이노베이션(+0.29%)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 의료정밀(-2.28%), 전기/전자(-2.14%), 제조(-1.15%), 의약품(-0.70%), 철강/금속(-0.57%), 증권(-0.55%), 운수창고(-0.38%), 은행(-0.37%), 운수장비(-0.36%) 등이 하락. 반면, 보험(+1.13%), 전기가스(+0.89%), 통신(+0.63%), 기계(+0.48%), 섬유/의복(+0.45%), 음식료(+0.41%), 서비스(+0.3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24.55P(-14.13P/-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