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7.24
코스피시장, 日 경제보복 장기화 우려 속 기관 순매도 등에 하락, 2,080선으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ECB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097.16(-4.29P, -0.20%)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095선 아래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 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해 상승 전환하는 모습. 오전 중 2,105.68(+4.23P, +0.20%)에 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2,080.66(-20.79P, -0.9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082.30(-19.15P, -0.91%)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 완화정책 기대감 등 대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日 경제보복 장기화 우려 속에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기록.
한편, 대만이 소폭 하락한 반면, 중국, 일본,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177.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141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2억, 58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2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5계약, 3,89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2.77%), 한국전력(-2.02%), 삼성전자(-1.90%), LG화학(-1.53%), SK하이닉스(-1.52%), 삼성SDI(-1.44%), KB금융(-1.30%), 셀트리온(-1.10%),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물산, LG생활 건강, SK이노베이션,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 반면, 기아차(+3.05%), 삼성에스 디에스(+2.58%), SK, NAVER, 현대차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2.0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70%), 의약품(-1.60%), 전기가 스업(-1.59%), 증권(-1.45%), 제조업(-1.14%), 건설업(-0.98%), 보험(-0.91%), 통신업(-0.90%), 화학(-0.88%), 금융업(-0.81%), 유통업(-0.80%), 음식료업(-0.79%), 종이목재(-0.77%), 철강금속(-0.35%)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0.71%), 서비스업(+0.43%), 은행(+0.35%)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82.30P(-19.15P/-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