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6.10
코스피시장, 대외 호재 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 2,10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087.37(+15.04P, +0.73%)으로 상승 출발.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중 2,075.51(+3.18P, +0.1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2,09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2,099.65(+27.32P, +1.32%)에서 고점을 형성. 장후반 2,095선 아래로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고점 부근인 2,099.49(+27.16P, +1.31%)에서 장을 마감.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무한 연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 아울러 장중 발표된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美-멕시코 관세 합의 소식 속에 자동차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중국, 일본, 대만, 홍 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상승한 1,185.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6억, 1,668억 순매수, 개인은 3,38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 각 1,927계약, 1,57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기아차(+4.50%), 현대모비스(+2.50%), 현대차(+2.14%) 등 자동차 대표주가 동반 상승 했으며, NAVER(+2.70%), 삼성에스디에스(+2.17%), 삼성SDI(+2.17%), SK하이닉스(+2.14%), LG생활건강(+2.08%), LG화학(+1.97%), 삼성생명(+1.60%), 삼성전자(+1.36%), KB금융(+1.35%), 신한지주(+1.34%), POSCO(+1.28%), 셀트리온(+1.02%) 등이 상승. 반면, 한국전력(-1.36%), SK텔레콤(-0.59%) 등이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수장비(+2.50%), 기계(+2.48%), 종이목재(+2.32%), 서비스업(+2.23%), 건설업(+1.93%), 보험(+1.75%), 음식료업(+1.47%), 철강금 속(+1.45%), 제조업(+1.43%), 전기전자(+1.39%), 화학(+1.29%), 금융업(+1.15%), 의료정밀(+1.06%), 증권(+0.91%), 섬유의복(+0.83%), 은행(+0.73%)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0.89%), 비금속광물(-0.45%), 통신업(-0.21%)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99.49P(+27.16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