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5.29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속 외국인 순매도에 1% 넘게 하락, 2,020선으 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이탈리아 재정불안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6.71(-2.12P, -0.10%)로 약보합 출발.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전 장중 2,016.25(-32.58P, -1.59%)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2,020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2,030선 위로 일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2,023.32(-25.51P, -1.25%)로 장을 마감. 美/中 무 역전쟁 우려 지속, 유럽發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원/ 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 용.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 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이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1원 상승한 1,193.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 이 3,61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6억, 1,71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70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56계약, 517계약 순매수.
코스 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신한지주(-4.79%), SK(-4.18%), 삼성물산(-2.24%), 현대차(-1.83%), 삼성전자(-1.76%), 삼성생명(-1.72%), 한국전력(-1.59%), 삼성바이오로직스(-1.53%), KB금융(-1.42%), LG화학, SK텔레콤, 셀트리온 등이 하락. 반면, LG생활건강(+2.54%), SK이노베이션, NAVER, POSCO,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 기아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16%)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종이목재(-2.47%), 기계(-2.13%)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금융업(-1.94%), 유통업(-1.67%), 의료정밀(-1.66%), 보험(-1.62%), 의약품(-1.60%), 전기전자(-1.45%), 증권(-1.28%), 음식료업(-1.20%), 제조업(-1.16%), 건설업(-1.15%), 섬유의복(-1.15%), 전기가스업(-1.12%)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23.32P(-25.51P/-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