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5.23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긴장 지속 및 퀄컴 불안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 혼조.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3.25(-1.61P, -0.08%)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2,046.82(-18.04P, -0.8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 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065.86(+1.00P, +0.05%)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재차 하락. 장 후반 소폭 하락세를 보인 끝에 결국 2,059.59(-5.27P, -0.26%)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사흘째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음. 美中 무역분쟁과 관련해 피해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특히, 미국의 화웨이 퇴출 요구 속 에 LG유플러스(-6.35%) 약세 마감. 다만,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 은 코스피지수의 낙폭을 제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189.2원을 기록.
수급 별로는 기관이 1,009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3억, 15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467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계약, 3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2.17%),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51%), SK하이닉스(-1.31%), 삼성물산(-1.25%), POSCO(-1.07%), 기아 차(-0.85%)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1.19%), 삼성생명(+0.87%), 삼성전자(+0.80%), 신한지주(+0.54%), 현대모비스(+0.47%), 한국전력(+0.40%) 등은 상승.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섬유/의복(-4.39%), 통신(-1.90%), 의약품(-1.72%), 종이/목재(-1.44%), 유통(-1.42%), 의료정밀(-1.12%), 철강/금속(-0.76%) 등이 하 락. 반면, 음식료(+1.13%), 건설(+0.55%), 전기/전자(+0.38%), 운수장비(+0.33%)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59.59P(-5.27P/-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