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2.15
코스피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닷새만에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경제지표 부진 및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무역협상 관망세 속 혼조.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0.94(-14.91P, -0.67%)로 하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오전중 2,189선까지 낙폭을 키웠음.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둔화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하락하며 2,187.71(-38.14P, -1.7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2,196.09(-29.76P, -1.34%)에서 거래를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우려 및 미국의 경제지 표 부진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점도 지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외국인은 엿새째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도를 기록.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128.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3억, 438억 순매도, 개인은 1,98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1계약, 1,45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04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SK하이 닉스(-4.65%), 삼성전자(-3.05%), SK텔레콤(-1.92%), 삼성SDI(-1.87%), 현대모비스(-1.83%), 삼성물산(-1.28%), 신한지주(-1.24%), 한국전력(-0.89%), SK이노베이션(-0.82%), LG생활건강(-0.73%) 등이 하락. 반면, SK(+0.90%) 등은 상승. LG화학, NAVER 등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기/전자(-3.01%), 증권(-1.76%), 제조(-1.65%), 보험(-1.54%), 통신(-1.06%), 금융(-1.02%), 운수창고(-0.97%), 철강/금속(-0.85%), 음식료(-0.83%), 종이/목재(-0.82%) 등은 하락. 반면, 섬유/의복(+1.14%), 비 금속광물(+0.07%)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96.09P(-29.76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