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19.01.18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2,120 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상승한 반면, 주요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에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6.43(+9.37P, +0.44%)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1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해 2,113.44(+6.38P, +0.30%)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내내 2,12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장 막판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2,124.50(+17.44P, +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124.28(+17.22P, +0.82%)로 장을 마감.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 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하락한 1,121.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5억, 1,033억 순매수, 개인은 2,10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3,583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9계약, 2,06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물산(+4.48%), 삼성바이오로직스(+3.63%), 셀트리온(+2.81%), LG화학(+2.36%), 현대모비스(+1.45%), 현대차(+1.16%), NAVER(+1.10%),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생명, LG생활 건강,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1.89%), 한국전력(-1.88%), 신한지주(-1.45%), SK하이닉스, SK, POSCO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2.69%), 의약품(+2.44%), 기계(+2.36%)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유통업(+1.94%), 증권(+1.88%), 운수장비(+1.83%), 비금속광물(+1.29%), 화학(+1.05%), 제조업(+1.04%)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1.25%), 은행, 철강금속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24.28P(+17.22P/+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