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마켓리더

쥬라기카페

2020.09.06 원유 가격의 이상 거동, 상승을 준비하는 하락

2020.09.06 12:21:48 조회1397

지난 3개월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배럴당 43$까지 오르던 원유 가격이 지난주 3일 연속 하락하며 40$대를 이탈하였다. 


지난주, 미국은 태풍 로라 Laura로 인해 원유 생산이 일일 100만 배럴 수준으로 차질을 빚으며, 원유 재고가 주간 970만 배럴이 감소하였음에도 유가는 오히려 하락 하였다. 


미국은 코로나 확산전 하루 최대 131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셰일 원유 생산이 줄면서 하루 1170만 배럴 수준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 일일 180만 배럴 정도가 감소한 상태이고, 지난주 태풍으로 인해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하루 970만 배럴 수준의 생산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오히려 상승 대신 하락하였다. 



뿐만 아니라 5월부터 산유국 기구가 원유를 하루 970만 배러를 감산을 시작하고, 여기에 미국과 캐나다 등 셰일 원유 생산 국가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여 원유 공급이 줄어드는 한편,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함께 원유 수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주간 중 미국 원 재고가 8주가 감소했고, 최근 6주는 연속 감소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은 상승하지 않은 채 40$대에 묶여 있다. 

그 이유는 원유 가격은 전세계 각국의 물가 상승률을 결정하고, 미국의 국채 가격과 미국의 달러의 가치를 결정하므로 원유 가격이 인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 같다. 


아래의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원유 가격 전년동기비 상승률을 보면 원유가격 변동이 물가 지수를 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물가에 의해 결정되는 미국 국채 가격 및 수익률과 달러 가치 역시 유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원유 가격을 하락으로 조절하면 세계 각국의 통화 정책을 조절할 수 있다. 물가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금리 인상을 억제하는 대신, 채권 가격을 높게 유지함으로써 채권 발행을 쉽게 한다. 아울러 미국의 달러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그런 이유에서 원유 가격은 과거와 달리 셰일 원유를 생산하면서 가격 통제가 가능해진 후 미국이 전략적으로 각국 통화 정책과 함께 국채 가격과 달러 가치를 유지시키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지금은 원유 수요와 관련된 세계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경기 호전과 함께 원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조건이 되어 있다. 아래의 세계 제조업 PMI 지수를 보면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가 모두 확장 국면이 되어 있고, 인도 브라질,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주요 신흥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따라서 건설업, 제조업, 원자재 수입, 무역 등에서 1위를 하는 중국이 7월과 8월 긴 장마를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건설 경기와 함께 제조업이 회복되고 있고 인도 역시 장마를 벗어나 제조업이 활발하다. 


이렇듯 빠른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 기대, 그리고 미국의 원유 생산 감소와 재고 감소의 소식에 유가가 상승하는 대신 하락하고 있다. 유가가 상승할 조건에서 하락하는 것이 이상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을 앞두고 급등하는 것처럼,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이 확실시 될 때 주가는 오히려 단기로 하락이 쉽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상승이라면 투자자를 불안이라는 미끼를 던져 그들의 포지션을 매도로 유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이런 목적의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하락이야 말로 멀리 뛰기 위해 뒤로 물러서 도움 닫기를 하는 것처럼 강한 상승을 준비하는 신호이다.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제조업 관련 섹터의 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하락하면서 각국 달러 환율이 오른다. 지금은 그 변화를 위한 뒤로 물러섬이 나타나고 있어 좋은 기회이다. 


따라서 유가 상승을 앞두고 불안을 미끼로 하여 원자재 상품, 채권, 주식, 환율의 변화를 앞두고 유가 하락을 통해 이들 가격을 상승 또는 하락시킴으로써 수익이라는 탐욕을 미끼로 매도를 유인하거나, 손실의 불안을 미끼로 미도를 유인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원유의 공급이 감소하며 재고가 점차 줄어들고, 세계의 경기 회복으로 원유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면 유가는 하락이 아닌 장기 상승이 시작되는 자리이다. 이런 국면에서 탐욕과 불안이라는 탐과 진을 감정 조절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어리석음을 벗어난다면 지금은 멋진 투자의 기회임을 알 수 있다. 결국 투자는 탐, 진, 치의 삼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른 길이다. 

 

쥬라기 주식 투자 아카데미

http://www.paxnet.co.kr/pro/cafe/jurasicj

17년의 주기로 움직이는 흐름을 읽어 미래를 제시하고,
대세 상승 장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분석 제공하고,

이 기업들을 장기 투자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