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의 50만 배럴 추가 감산과 함께 원유가격이 더디지만 차근한 상승을 하고 있다. 원유 수요과 관계된 세계 제조업이 저금리 기조와 함께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원유가격은 향후 안정적인 상승 추세로 움직이게 된다. 
 

원유가격의 상승과 최근 철강 가격의 상승 등 금속가격 상승을 반영하면서 상품지수가 단기 및 중기 저항 추세를 돌파하여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곡물가격이 오르고, 금속가격이 오르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상품지수는 장기 상승 추세로 움직이게 된다. 

매년 물가 지수가 오르고 있지만 원자와 상품가격 지수인  $CRB지수는 2015년부터 40년래 최저 가격에 머물고 있다.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감안하면 세기적인 이상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상품지수가 저항을 돌파해 상승 추세로 진입하는 변화를 하고 있다. 40년래 최저 수준에서 머무는 상품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된다면 향후 상품가격은 얼마나 긴시간 어느 정도까지 오르게 될까?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인플레이션의 파도의 높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사람들은 장기간 낮은 원자재 가격에 이미 적응하여 있다. 어제가 그랬듯이 내일도 그러리라는 안이한 생각에 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21세기 우리에게 새로운 진화의 선택 압력을 만들게 된다. 적응하면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역사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상품 가격이 오르면 상품 가격 지수가 주가지수를 앞질러서 상승하고,

적어도 10년 이상 경험하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태동하며,
채권 가격이 헐값으로 추락하고,
달러가 하락하여 환율이 하락하고,
원자재를 채굴, 운반, 제련, 가공, 조립, 시공하는 기업의 업황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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