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08:19:20 조회452
일본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시운전이 12일부터 2주간 진행될 계획이라는
보도가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소금 닭고기 정화필터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오염수에 물을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원전 앞 1㎞ 바다에서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주(7일)에도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위해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올 여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소금 가격 상승 기대를 키웠다.
천일염 관련주 - 인산가(상한가), 대상홀딩스(12.56%) , 보라티알(5.91%)
닭고기 - 마니커에프앤지(5.51%), 마니커(4.47%), 체리부로(3.57%), 정다운(3.00%)
대봉엘에스(8.39%)는 최초로 병원 미생물을 이용한 멸균수 양식 시스템을
개발해 강세로 마감했다.
피코그램(4.89%)은 세슘 정화필터를 개발해 강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1.81포인트(-0.45%) 하락한 2629.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올 들어 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7거래일 중 5거래일을
순매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원(-0.25%) 내린 1288.3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한달 사이 50원 넘게 떨어지면서 외국인의 환차익 실현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환율 하락세에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항공 음식료 전력 가스주 등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는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0.56%)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S&P500(0.93%)은
4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20% 이상 올라 강세장에
들어섰고, 나스닥(1.53%)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애플(1.56%)은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고, 테슬라(2.22%)는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13일 발표되는 5월 CPI 전망치는 4.0%로 4월(4.9%)보다 크게 둔화된
수준이며, 기준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동결 확률은 77%로 보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0.1% 올랐지만, NDF 역외환율은 -5원 내린 1283원선에
거래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정도 오른 강보합 수준이다.
화요일(13일) 코스피지수는 26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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