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동 설립한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챗봇 관련 기업들도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100억달러(12조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뉴욕타임즈는 구글 경영진이 검색 엔진의 미래를 우려하는

위기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언어 생성 AI챗봇 '챗GPT'는 최근 사람과 유사한 글을 쓸 수 있는 성능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을 자연어 처리라고 하는데

고도화된 언어 생성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는 통상적인 챗봇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의 등장에 비견될 만큼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2024년 세계 AI 시장 규모가 5543억달러(약 68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챗봇은 텍스트, 그래픽, 음성 등을 이용해 사용자와 대화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는 앱으로 고객 서비스, 인사 회계, 마케팅 영업, 전자상거래, 금융, 

의료서비스, 교육, 보험, 여행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챗GPT'가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면서 30일 국내 챗봇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다.

오브젠(상한가)이 AI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따상에

성공했고, 챗봇 개발업체인 코난테크놀로지(상한가)는 연일 급등하며 올해 

들어 주가가 268%나 폭등하고 있다.

이날 솔본(27.41%), 마인즈랩(21.45%), 플리토(19.48%) 등도 급등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33.55p(-1.35%) 하락한 2450.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491선까지 오르던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났다.

올들어 코스피가 11%나 급등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는데 

개인이 6거래일만에 4621억원을 샀지만, 기관과 기타법인이 팔아 치웠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5% 하락한 738.62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도 

3.90원(-0.32%) 내린 1227.40원에 마감했다. 

30일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 압력이 커졌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지역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과 경제 약세 소식도 

연착륙 기대를 약화시키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0.77%), S&P500(-1.30%), 나스닥(-1.96%), 반도체(-2.67%)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2.01%), 메타(-3.08%), 아마존(-1.65%), 

MS(-2.20%), 알파벳(-2.45%), 넷플릭스(-2.12%)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6.32%)도 급등세에서 물러나며 전기차주들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도 가파르게 하락했다.

12월 산업생산이 -7.1% 급감하며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1.4% 소폭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7.1% 급감했다.

오늘은 장중(10:30) 중국의 PMI발표도 주목된다.

오늘 아침 8:30 현재 美 선물지수는 0.2% 오른 강보합세 흐름이다.

화요일(31일) 코스피는 2440선 전후에서 약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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