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2 08:37:17 조회584
무역수지 적자가 500억 달러에 육박하며 14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가 확실시된다.
수출은 10월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뒤 12월에도 20일까지 -8.8% 줄며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입은 1.9% 증가해 무역수지는 6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고, 9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누계 수출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했지만, 수입이 19.9%나 증가했다.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은 승용차(45.2%)와 석유제품(27.1%) 등이 선방했지만,
반도체(-24.3%)와 무선통신기기(-43.8%) 등이 부진했다.
대미 수출은 16.1% 늘어났지만,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중국 수출은 -26.6%
급감해 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1280원대로 크게 하락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3.9원(-0.30%) 내린 1285.7원에 미김했다.
원화 가치보다 엔화 가치가 더 많이 올라 한국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틀전 100엔당 953원선에서 이날은 972원대로
2% 이상 상승했다.
자동차·철강 업종 등은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아 엔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져 한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행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여행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인데, 최근 엔화가치가 하락하자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해 여행수지 적자가
커졌던 것을 다소 해소시켜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코스피지수는 모멘텀 부재 속에 방향성 없는 횡보세 보이며 4.34p(-0.19%)
내린 2328.95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2월(1일~20일) 수출 지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182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는데, 특히 선물에서 3118억원 순매도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며 파생 수급에서도 하방 포지션이 강했다.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확대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DI(-1.71%),
LG화학(-1.74%)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지수의 전반적인 추세는 하방이 강하고, 외국인 수급도 현물 선물 옵션에서
모두 지수 하락에 비중을 싣고 있다.
한편,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는 0.37% 오른 705.70에 마쳤다.
21일 뉴욕증시는 나이키가 실적 호조에 12% 넘게 급등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이틀째 반등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5.9%로 낮아지며 15개월 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기존주택판매가 10개월째 감소하면서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도 작용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정책이 새해에도 지속될 예정이고,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반등세가 이어지는 산타랠리 기대감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다우(1.60%), S&P500(1.49%), 나스닥(1.54%), 반도체(2.36%)
미국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에 1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거래에서 -2.3% 하락해 국내 반도체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47% 감소했고, 적자 전환해 전망치보다 악화됐다.
2분기(12~2월)에도 매출액이 50% 이상 줄어들 수도 있다고 예상했고, 적자
폭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8일은 배당락일이다. 또, 27일까지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 완화가
무산되면 수조원에 달하는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뉴욕증시 반등에도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이 시장 상승을 제한할 수 있겠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22일) 코스피는 23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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