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중국, 일본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페이(9.59%) 카카오뱅크(5.61%) 카카오게임즈(4.32%) 카카오(3.31%)

중국에 진출한 첫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결제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난 3일 카카오페이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거래액이 전년보다 21% 늘어난 

30조5천억원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하며 사업 성장세에 외국인 매수세로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매수(BUY)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1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8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7.77% 급등한 4만4444원으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에 비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카카오뱅크도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카카오 그룹주들의 주가가 -70% 급락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연일 지속되는 수급 호조세에

27.25포인트(1.15%) 상승한 2399.04에 마감하며 2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하며 1.83% 급등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6.3원(-1.16%) 떨어진 1384.9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국내 증시 분위기는 뜨거웠다.

다만, 환율이 최근 3일 동안 1423원에서 1385원까지 38원(-2.67%) 급락한 

상태이고,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반등할 가능성도 경계하는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

8일 뉴욕증시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에 법인세 감세

등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로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채권 금리는 떨어졌고,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가며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2위 FTX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합병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뱅크런' 움직임이 나타나며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10%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중국 봉쇄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로

유가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 -3.13% 하락한 88.91달러에 마감했다.

다우(1.02%), S&P500(0.56%), 나스닥(0.49%), 반도체(2.15%)

월가에서는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 승리 가능성에 주가가 선반영되고 있으며

이외의 결과가 나올 경우 주가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미 선반영된 만큼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시장 반응은 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민주당이 깜짝 승리할 경우 법인세의 추가 인상을 예상할 수 있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와 경기침체 저성장 문제는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겠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원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일봉이 6개 연속 양봉을 만들며 강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21% 넘게 급등(원화 약세)해 2009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오르면서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고, 환차익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밤새 NDF 역외환율은 -10원 내린 1374원선에 거래돼 원화 강세가 이어졌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9일) 코스피는 2400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