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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ELW 조합으로 지수 무관 최고 투자 수익!

(9-27/화) 전일 폭락장에 개인 홀로 매도. 외국인 파생 수급은 상방 지향

2022.09.27 08:32:34 조회946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 1420원을 넘어서 고공행진을 지속하더니 이내

1430원 마저 뚫어버리며 주식시장도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 넘게 급락하며 2200선 붕괴가 우려됐고, 코스닥은 -5%

넘는 폭락으로 7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0원(1.56%) 급등한 1431.3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한국은행 총재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를 상승시켜 국내 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하겠다면서 

우리나라는 순채권국으로 세계 9위 수준 외환보유액 규모를 고려할 때 유사시

대응 능력도 충분하다면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 들어 경상수지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간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한은 총재가 현재는 1997년, 2008년 위기와 다르다며 한·미 통화스와프 

없이 위기를 해결하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상황은 이론적으로 통화스와프가 필요 없다면서 국민 불안 해소로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없이도 환율 급등에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은 "미국이 올해 성장율 전망을 0.2%로 대폭 낮춰서

우리도 다음달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에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면서 아시아에 

금융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계 2, 3위 경제 대국의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를 위해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빼내는 대규모 자본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 신흥국 대부분이 수출 의존도가 높아 환율 리스크가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26일 뉴욕증시는 달러화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했다.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사상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는 5일째 급등하며 20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를 넘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3%를 돌파하는 등 각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다우(-1.11%), S&P500(-1.03%), 나스닥(-0.60%), 반도체(-1.47%)


국제유가(WTI)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2.58% 내린 76.71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초강세와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 올라 급등세가 이어졌다.

올 들어 달러 인덱스는 19% 상승했고, 미국 증시는 -23% 이상 급락했다. 

한편,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가상화폐 가격은 탄탄한 흐름을 보이면서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1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68.06포인트(-3.02%) 급락한 2220.9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무려 -5.07% 폭락한 692.37로 마감하며 700선이 붕괴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고 개인이 매도했는데, 특히 외국인은 선물에서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풋옵션을 대량 매도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는데, 밤새 달러화가

강세가 이어졌지만 NDF 역외환율은 하락해 1420원대에 거래됐다.


전일 급등하며 선반영된 환율의 안정 출발이 기대되지만, 달러화 초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이 계속되는 만큼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지수 역시 전일 급락하며 선반영된 만큼 반발 매수세가 기대된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2% 오른 강보합권 수준이다.

화요일(27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전후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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