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9월1~20일까지 수출액이 330억달러, 수입액은 371억달러로 

무역수지 41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추석 연휴가 포함돼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수출액은 줄어들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8% 소폭 늘어 수출 증가 흐름은 이어갔다.

올해 연간 누적 수출액은 5004억달러로 전년 동가 대비 11.7% 증가했고, 

수입액은 5296억달러로 24.3% 증가해 누적 무역수지는 292억달러 적자를

기록중이다.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떨어트려 외화 유입이 줄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가치 절하) 한다는 주장했다. 

한경연은 무역수지가 증가할수록 원화는 절상되고, 무역수지가 감소할수록 

원화는 절하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최근 무역수지 악화의 원인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은 늘어나는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은 큰 폭으로 둔화된 영향이다.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FOMC 금리인상 부담 등으로 환율은 상승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4.7원(0.34%) 오른 1394.2원에 마감, 금융위기 직후 

2009년 3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다.

개장초 한 언론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임박" 보도에 1387.6원까지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

하면서 다시 올라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FOMC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6조1755억원에 불과해 전일 대비 11.94% 줄어

관망세가 짙었다.

고객예탁금도 50조원대로 줄어들어 올해 초 74조원 대비 31%나 감소했다.

21일 뉴욕증시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서 향후에도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 장 막판 급락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했고 지수가 1%대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서는 경기침체, 실업률 증가 등 고통이 

불가피하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급락했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0.2%로 크게 낮췄다.

다우(-1.70%), S&P500(-1.71%), 나스닥(-1.79%), 반도체(-0.97%)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1%를 돌파했지만, 장기채인

10년물 금리는 3.6%를 돌파하기도했지만 이내 3.531%로 하락해 기준금리

인상도 막판에 다가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 대비 -3% 이상 내려 1만8000달러대로 떨어져

주식시장과 함께 위험자산 약세가 이어졌다.

안팎으로 악재가 덮치고 있다. 하지만 어두운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

큰 산을 오르다 보면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야하고 이내 내리막도 있어

한 숨 돌리며 힘을 얻듯이, 악재만 계속될것 같지만 반등도 나오곤 한다.

약세장 속에서도 반등장은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급락하면 저점 공략의

기회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6% 내려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목요일(22일) 코스피지수는 2300포인트 전후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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